글로벌 긴축 기조의 종료가 가시화되면서 국내 채권시장이 강세 랠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05%포인트 하락한 연 3.12%에 거래를 마치며 연중 최저 수준을 갈아치웠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채선물 시장에서 대규모 순매수세를 나타내며 시장 금리 하락을 주도하고 있는 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자산운용사와 연기금 등 국내 기관투자자들 역시 금리 고점 확인 심리가 확산됨에 따라 장기채 위주로 매수 포트폴리오를 채워나가고 있습니다.
증권가 채권 애널리스트들은 향후 국내외 거시경제 지표에 따라 일시적인 금리 반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큰 틀에서의 금리 하락 추세는 거스를 수 없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 채권 전략 전문가는 “현재 채권 시장은 연내 최소 2회 이상의 기준금리 인하 시나리오를 선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