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 72조 원, 영업이익 7조 4,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식 공시했습니다. 이는 증권가의 컨센서스였던 영업이익 6.9조 원을 약 7% 웃도는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입니다. 실적 개선의 일등 공신은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 부문이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외에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에서 첨단 3나노 GAA 2세대 공정의 수율이 점진적으로 안정화되면서 적자 폭을 크게 줄인 점도 긍정적입니다. DX 부문 또한 새롭게 선보인 인공지능 탑재 폴더블폰 시리즈의 글로벌 조기 출시 효과와 프리미엄 가전 판매 호조에 힘입어 견조한 캐시카우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기업 분석 전문가들은 하반기 삼성전자의 주가 향방이 차세대 HBM4 시장 선점과 글로벌 빅테크들과의 장기 공급 계약 성사 여부에 달려 있다고 진단합니다. 한 대형 증권사 연구원은 “설비투자(CAPEX) 규모가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만큼 D램 업황 사이클이 우호적으로 유지된다면 연간 누적 영업이익 30조 원 돌파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분석을 제시했습니다.
